경남은행이 매주 수요일로 예정된 ‘구내식당 휴무일’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본점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21일 외부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일요신문]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이 매주 수요일로 예정된 ‘구내식당 휴무일’을 적극 실천했다.
‘서민경제 살리기’를 위한 경상남도의 시책에 동참해 실시키로 한 구내식당 휴무일을 맞아 21일 본점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외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것이다.
손교덕 은행장도 이날 임직원 20명과 본점 인근의 한식당을 찾아 점심을 함께 했다.
손교덕 은행장은 “세월호 사고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 요식업계 어려움이 생각 이상으로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상남도로부터 시작된 구내식당 휴무일이 확산돼 개선효과가 나타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구내식당 휴무일 지정·운영에 따라 안내문을 공지, 임직원들에게 취지를 이해시키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본점 인근 음식점에는 구내식당 휴무일 지정운영 소식을 전파해 번잡을 겪지 않도록 배려하는 한편, 경남 타 지역과 울산지역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전 임직원이 매주 수요일 마다 외부 식당을 이용할 경우 월 3000만원 이상의 지출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