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수원시내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광우병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전면 금지되면서 금수조치 이전에 반입된 쇠고기가격이 2배까지 올랐으나 이나마 구하기 힘든 실정이다.
또 호주·뉴질랜드산 수입쇠고기도 대체소비가 늘면서 kg당 9천원에서 1만3천원으로 절반가량 오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수원시내 유명 갈빗집들은 호주산 등이 미국산 쇠고기에 비해 현저히 맛이 떨어진다며 신용저하를 우려해 사용을 기피하는데다 광우병 여파로 손님마저 줄어 가격인상을 못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 때문에 매년 수원갈비축제에 참가하고 있는 대형 갈빗집 24개소는 24일 미국산 쇠고기의 금수조치가 장기화될 경우 오는 10월 열릴 갈비축제에는 불참하겠다고 공식 통보했다.
수원시 갈비축제협의외 차영화 회장은 “수입업체의 매점매석 단속이 시급하다”며 “앞으로 3~4개월 동안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대형갈빗집 대부분이 폐업, ‘수원갈비’도 옛 명성으로만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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