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지난 19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긴 데 이어 지난 25일에는 한 차례 눈을 뜨기도 했다고 알려져 있다. 공교롭게도 삼성 라이온즈의 프로야구 경기 도중 이승엽이 홈런을 치는 순간이었다는 것.
부인인 홍라희 리움 미술관장이 이 회장의 곁을 계속 지키고 있으며 자녀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이 틈날 때마다 이 회장을 찾고 있다.
이 회장의 입원 치료에 따라 삼성 측은 오는 30일 예정돼 있는 호암상 시상식에 이 회장을 비롯해 가족들은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사장단만 참석할 예정이며 오후에 있을 세미나와 시상식을 예정대로 진행하되 만찬은 조용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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