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입항준비 및 승객안전에 만반의 태세 갖출 방침”
아울러 입항준비 및 승객안전에 만반의 태세를 갖출 방침이라고 함께 전했다.
3척의 크루즈선이 동시에 입항하는 것은 부산항 개항 이래 최초다.
이날 부산 시내에는 3척의 대형 크루즈선을 타고 온 8천여 명의 관광객들로 북적일 전망이다.
이날 입항하는 크루즈선은 Costa Victoria호, Voyager of the Seas호, Sapphire Princess호다.
Costa Victoria호는 지난 27일 인천에서 출발해 약 1천명의 한국인 관광객을 싣고 입항하며, 한국인들이 하선한 후에는 사전 비행기를 통해 입국한 중국 승객들을 싣고 중국 텐진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Voyager of the Seas호는 아시아 지역을 운항중인 크루즈선중 최대선으로 총 톤수 13만8천톤에 길이 311m, 여객정원이 무려 3,100명에 달한다.
이 배는 앞날인 6월 1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실고 출항해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Sapphire Princess호는 세계 최대 선사인 Carnival 그룹의 대표선사인 Princess 소속의 호화 크루즈선으로 전날 중국 상해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실고 부산항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들 3척은 기존 동삼동 크루즈 부두에 1척, 감만 컨테이너 부두에 2척이 각각 접안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크루즈 3척의 부산항 입항을 통한 경제효과는 선박입출항료, 항만부대비용, 관광비용 등 약 40억원으로 추산된다.
부산항만공사는 감만부두에서의 안전한 접안 및 승객 편의를 위해 안전요원 배치, 터미널 내 순환버스 운행 등 만반의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알려진 크루즈산업 의 활성화를 위해 부산항만공사는 항비 30%를 감면하고 있다”고 말한 뒤 “올해 총 125회 25만명이 입항할 예정이다. 모든 승객이 안심하고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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