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전통식품 살리기 상생협약’에 따른 후속조치
이번 인증관 오픈은 지난 4월 17일 농관원, 동원 F&B, (사)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가 체결한 ‘위기의 전통식품 살리기 상생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전통식품 품질인증품은 국내산 주원료를 전통기법으로 가공해 고유의 맛·향·색을 내는 식품으로 국가가 품질을 사후 관리하게 된다.
하지만 수입산 원료로 만든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라 인지도가 낮다.
특히, 최근 대형 할인매장의 성장으로 거래가 위축되고 입맛의 서구화에 따라 소비까지 줄어들어 전통식품의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농관원이 신세대의 쇼핑 트렌드에 적합한 온라인 재래시장 개념의 ‘전통식품 품질인증관’을 식품전물몰 1위업체인 동원몰(www.dongwonmall.com)에 개설하고 판매를 개시하게 된 것이다.
온라인 ‘전통식품 품질인증관’에는 30개 인증업체의 김치, 한과류, 조선간장, 청국장, 식혜, 장아찌 등 51개의 전통식품 인증품이 시중의 가격보다 30%정도 저렴하게 판매된다.
산지와 직거래 통해 유통단계를 줄여 일반 온라인 쇼핑몰 판매수수료의 50% 수준으로 판매된다.
전통식품 전문 온라인 판매망이 구축됨에 따라 소비자는 품질인증을 받은 전통식품을 가정에서 쉽게 구매해 먹을 수 있고, 인증업체는 온라인 판매 확대와 수익 증대할 수 있어 전통식품 산업 활성화에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 인증품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판매 촉진을 위한 우수 고객 현장체험, 이벤트 행사, 인터넷 홍보 지원 등 포괄적인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온라인 입점 품목 수 및 물량도 대폭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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