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동관 전시참가단의 기념촬영장면.
[일요신문]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독일 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Power-Gen Europe 2014’에 국내중소기업 16곳과 함께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KOTRA 및 전력기술인협회 등이 공동 후원한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남동발전은 국내 발전5사를 대표해 한국공동관 운영을 주관했다.
지난해 10월 체결된 남동발전-KOTRA간 협약에 따른 전시회 참가기업의 주력 품목에 분석, 지멘스 등 유럽지역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유럽시장 진출을 도왔다.
또, 우리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강화를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한-EU 에너지 플라자’ 연계를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우리 중소기업의 이탈리아 글로벌 기업 및 1·2차 벤더들과의 기술협력 소싱을 통한 유럽시장 및 제3국 수출 지원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KOTRA(사장 오영호)는 우리 기업의 수요에 맞춘 이탈리아 유력 바이어 모집 및 Pin-Point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또, 우리 기업이 현지 시장 진출 및 벤더로서 등록될 수 있도록 Ansaldo Energia 등의 글로벌 기업 초청 세미나도 펼쳤다.
이번 행사에 대한 우리 중소기업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장계약액은 754만 달러에 달했다.
한국남동발전 이영재 동반성장그룹장은 “발전회사가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하는 시장개척단 성과는 당장 가시적으로 거두기에는 어렵다. 하지만 지속적 유관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제품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면, 기술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제품들이 세계를 호령할 시간이 곧 다가올 것이다. 남동발전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하는 후견사의 역할을 자처하겠다”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