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14일(한국시간) 오전 4시 2010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팀인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에서 로빈 판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리언 로번(바이에른 뮌헨)에게 각 두 골씩 허용한 끝에 1-5로 대패했다.
사진= 네이버 화면 캡쳐
특히 거함 스페인을 침몰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네덜란드의 주장 반 페르시의 골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반 페르시는 전반 44분 달레이 블린트가 중앙선 부근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박스를 향해 길게 띄운 공을 헤딩슛으로 스페인 골망을 흔들었다.
반페르시의 헤딩 동점골은 네덜란드의 대역전극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이후 네덜란드는 후반 8분 아르옌 로벤, 후반 19분 스테판 데 브리, 후반 27분 로빈 반 페르시, 후반 35분 아르옌 로벤이 잇따라 골을 성공시키며 스페인을 침몰시켰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