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70여 팀 500여 명 참가···총 상금 5천만 원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해양도시 부산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대회가 부산이 우리나라 최고의 요트도시임을 널리 알리고 장기적으로는 세계적인 요트대회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미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 10개국 70여 팀 500여 명이 참가한다.
총 시상금은 5천만 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회 첫날인 19일에는 등록 및 계측이 진행되고, 20일에는 연습경기가 펼쳐진다.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4차례의 열띤 레이스가 이어지며, 대회의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시상식 및 폐회식이 진행된다.
‘2014 부산 수퍼컵 국제요트대회’는 당초 5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침몰사건과 관련해 전 국민 애도분위기에 동참하고자 연기됐었다.
대회는 개회식 및 폐회식가 취소되는 대신, 대회 출발 전 모든 참가요트가 선상헌화와 애도깃발을 다는 등 희생자 애도행사가 마련된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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