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러시아 경기는 1 대 1 무승부로 끝났다.
후반 박주영과 교체된 이근호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6분 뒤 러시아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축가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 된 것.
이후 외신에선 박주영의 활약에 대해 혹평했다. 마틴 키언 BBC 해설위원은 “박주영은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단 11분 뛰었다. 그래도 월드컵에서 뛰다니 행운이 가득한 선수”라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ESPN 역시 “박주영 움직임에 대해 아스널 팬들은 특색 없었던 박주영을 떠올렸을 것”이라며 “홍명보 감독이 후반 초반 박주영을 교체한 것은 전혀 놀랍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 이날 박주영이 교체 과정에서 엄지를 치켜올리며 대표팀을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자, 네티즌 사이에선 ‘0득점 0도움 0슈팅 1따봉’이란 말이 돌기도 했다. 트위터 등 SNS에는 “박주영, 엄지만 기억 난다” “원톱 공격수 박주영이 어쩌다 이렇게 됐지” “외신 혹평, 참혹하다. 박주영 뭔가 보여주길”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는 23일 오전 4시 한국과 알제리의 H조 예선 2차전이 펼쳐진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