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낙동강 녹조대응 현장T/F 회의’ 개최
낙동강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발령은 지난 2주간 창녕함안보 지점(창녕함안보 상류 12km)의 조류농도가 ‘경보’단계 기준을 계속 만족시킨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청은 19일 물관리 관계기관 협의체인 ‘낙동강 녹조대응 현장T/F 회의’를 열어 조류 모니터링, 정수처리 강화, 오염원 관리, 댐·보 연계운영, 조류제거시설 운영 등 조류피해 예방대책(Action Plan)을 공동 추진한다.
이 회의에는 낙동강물환경연구소, 한국환경공단,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낙동강홍수통제소, K-water, 한국농어촌공사, 지자체 등 12개 관계기관 참석한다.
낙동강 조류경보제는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취·정수장이 위치한 3개 보 구간(창녕함안보 등)에 대해 시범 운영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봄철 높은 기온과 일조량 증가로 가파른 수온 상승과 함께 예년보다 빨리 남조류가 급증했으나, 다가오는 장마시기와 함께 당분간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본격적인 녹조 우심시기에 접어든 만큼 경계를 늦추지 않고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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