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이번 김 내정자의 임명을 두고 “김미영 정무부지사의 임명은‘여성이 맘 편한 강원도 - 성평등을 위한 약속’인 도 최초 여성부지사 임명 공약을 이행하고, 고위직 및 의사결정 분야의 여성참여 확대를 통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는데 배경을 두고 있다”며 “도는 그동안 정무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운영해 왔으나, 조례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정무부지사로 환원하고 관장사무를 일부 조정하여 정부, 국회, 정당관계 등 대외적 업무를 함께 맡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내정자는 1974. 10. 15. (구)원성군 부론면에서 9급 행정직으로 공직을 시작해, 2000. 4월 사무관, 2007.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도 여성가족과장, 기업지원과장, 여성가족연구원장 등을 거쳐 도 여성 최초로 고성군 부군수를 역임했다. 현재의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에 오른 것은 지난해 7월의 일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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