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임 병장의 아버지는 “다음 달이면 정기휴가에 이어 9월이면 전역을 앞둔 내 아들을 누가 이렇게 만들었냐”며 “멀쩡하던 아들이 이렇게 된 것이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대를 불과 3개월 남겨 둔 이른바 ‘말년 병장’이 동료 병사들을 무참히 사살하고 도주한 것이 석연찮다는 것이다.
임 병장은 지난 해 1월 이 부대로 전입했다. 4월 인성검사에서 A 급 관심병사로 판명 난 것으로 알려진다.
A급 관심병사로 관리를 받던 임 병장은 지난해 11월 인성검사에선 B급 관심병사로 판정을 받았다. 이에 12월 경 GOP에 투입되기 시작했다가 문제가 생긴 것. 관심병사는 군 생활 적응이 힘들거나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어 특별 관리하는 병사를 말한다.
한편 23일 오전 국방부는 임 병장의 생포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