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울산 동부경찰서는 남의 집에 들어가 자고 있는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특수강도강간 미수)로 김 아무개 씨(24)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일 오전 2시 30분께 울산시 동구의 한 주택에 들어가 20대 여성 A 씨의 몸을 만지고 강간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방에는 A 씨의 남편과 자녀가 함께 있었으나 김 씨는 대범하게도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깜짝 놀란 A 씨가 비명을 지르자 김 씨는 도주했고 잠에서 깨어난 남편이 현관에서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다.
타지에 사는 김 씨는 최근 친척집이 있는 울산에 놀러 왔다가 술에 취해 남의 집으로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