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와 연적 관계인 목욕탕재벌의 딸 수연으로 분한 윤서는 명품가방을 쇼핑한 후 천연덕스럽게 결제를 화연(금보라 분)에게 넘기고, 재화(김지훈 분)의 집에서는 도 씨(황영희 분)의 주방 위생 상태를 문제 삼으며 자신이 직접 한 요리로 동후(한진희 분) 식구들을 대접하는 등 당돌한 면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윤서는 2012년 드라마 ‘가족의 탄생’을 통해 데뷔한 신인배우. ‘왔다! 장보리’ 방영 초반 캐스팅돼 있었다. “그동안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다가 이제야 합류해 설레고 기쁘다”는 윤서는 “수연 캐릭터가 기존의 재벌녀와 비교해 집요한 면에서 한수 위라는 생각이 들어 연기 욕심이 났다”고 밝혔다.
수연은 재화와 보리 사이를 뒤쫓다 증거사진을 확보하고 이를 미끼로 화연을 옴짝달싹 못하게 옥죄고 있다. 궁지에 몰린 화연과 재화가 어떻게 대응할지 자못 궁금하다.
‘왔다! 장보리’는 5일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