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약 5분 간 축사를 했다. 그 후 30분 간 행사장에 머무른 뒤 오후 2시40분쯤 자리를 떠났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적폐를 해소하겠다”며 2기 내각 출범을 앞두고 개혁 의지를 내비쳤다.
또 박 대통령은 “치열한 경선 과정에서 주고받은 서운한 감정은 모두 잊고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하나가 돼 달라”며 “그 모든 것을 새로운 에너지로 승화시켜 경제살리기와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서청원-김무성 의원 간 치열한 공방으로 인한 후유증을 우려한 발언으로 받아들여진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