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 발행주식의 수는 1414만 2399주로,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1만 원이다. 오는 30일 상장 예정이다.
한편 팬오션은 현재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를 받고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각 작업도 오는 8월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당초 법원은 지난 5월 팬오션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 영향으로 일정을 미뤄왔다.
팬오션의 매각 가격은 처음 예상가인 7000여억 원에서 더 높아질 전망이다. 법정관리 이후 부채를 떨쳐내며 실적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팬오션은 지난 1분기에는 영업이익 450억 원을 달성하며 지난 2011년 이후 첫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