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21일 “신세계의 별도 기준 2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 8% 감소했다”며 “소비 둔화가 지속되고 고정비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6월 백화점업계의 매출이 올해 최악”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 목표주가를 27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낮췄다.
IBK투자증권 역시 신세계가 6월과 2분기에 업태 부진에 따른 외형 감소뿐 아니라 온라인 전략의 혼선이 부각되면서 판매관리비 가중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유통업 경기의 급격한 개선을 전망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들이 많다”며 “순수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편의점 등은 성장성 둔화로 수익성 개선 또한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신세계로서는 우울할 수밖에 없다.
지난 17일 신세계는 편의점 ‘위드미’ 사업을 공식화한 바 있다. 신세계로서는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차원이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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