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뉴스 캡처
지난 22일 오후 강원 태백시 상장동 모 아파트 뒤쪽 태백역-문곡역 사이 단선 구간 관광열차와 정차 중이던 여객열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열차가 탈선하면서 승객 1명이 숨지고 9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태백 열차 충돌 사건 당시 열차안에는 승객 39명과 승무원 4명, 여객열차에는 승객 63명과 승무원 4명 등 총 110명이 타고 있었다. 열차 선로가 하나뿐인 단선 구간에서 발생한 이날 사고는 아무런 안내방송 없이 무방비로 사고가 난 탓에 노약자의 인명 피해가 컸다.
코레일에 따르면 사고로 탈선한 O트레인(중부내륙관광열차) 관광열차와 무궁화호 열차를 선로로 들어 올려 문곡역과 태백역으로 이동시키는 등 밤샘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현재 사고가 난 선로의 전기선을 점검하는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국토교통부는 사고 직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안전감독관 5명과 철도 경찰을 사고 현장으로 파견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