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도 두산건설은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공개된 두산건설 2분기 잠정 영업실적은 순손실액 23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순손실액 247억 원보다는 적자폭이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2013년 2분기) 순손실액 132억 원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크게 늘어난 수치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4.1%와 12.9% 감소한 5935억 원, 323억 원을 나타냈다.
한편 두산건설의 모기업인 두산중공업 역시 지난 29일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4000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 발행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