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씨에게 홍 씨의 출입정지 해제를 부탁했나.
▲홍 씨는 나와 잘 아는 사이다. 하루는 홍 씨가 날 찾아와 ‘자기가 3개월 출입정지를 당했는데 방법이 없겠냐’고 했다. 그래서 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사람은 윤상림밖에 없다’고 말했고 며칠 후 자리를 만들었다.
─홍 씨가 윤 씨에게 로비용으로 3000만원을 건넸다고 하던데.
▲돈을 주고받은 것은 직접 보지 못해서 모르겠다. 나중에 돈을 줬다는 얘기를 들었다. 금액이 얼마인지는 몰랐다.
─윤 씨가 그 돈으로 로비를 했나.
▲윤 씨는 자신의 출입정지를 해제할 때도 전병헌 의원 등에게 부탁하지 않았나. 돈까지 받았는데 여기저기에 부탁을 했을 것이다. 카지노에도 청탁을 하고 정치권에도 한 걸로 알고 있다. 그러나 윤 씨는 홍 씨의 출입정지를 못 풀었다. 아마도 돈을 안 써서 그랬던 것 같다.
─로비에 실패했는데 돈을 돌려받았나.
▲돈은 못 받았던 걸로 알고 있다. 실패했다고 해도 돌려줄 사람이 아니다.
한상진 기자 sjinee@ilyo.co.kr
“실패했다고 돈 돌려줄 사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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