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누리당이 새정치연합의 법안소위 복수화 주장으로 주요 법안 처리가 마비됐다고 비판했다.
1일 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5개 상임위원회는 법안소위 복수화 문제로 인해 소위 인원 구성 자체도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미 지난 여야 원내대표 합의문에서 법안소위 복수화는 추후 논의한다고 명시된 바 있다. 그럼에도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법안소위를 복수로 만들지 않으면 상임위 구성을 정상화하지 않겠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 원내대변인은 야당의 무리한 법안소위복수화로 인해 투자 활성화, 주택시장 정상화, 송파 세모녀 사건 같은 법안들이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