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한 최여진은 “방송에서 모델 외모를 얘기하던 도중에 내가 가장 예쁘다고 말한 것인데 기사가 자극적으로 나갔을 뿐”이라며 “방송으로는 그렇지 않았다”며 자신의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이는 MC 성시경이 한혜진을 소개하며 “내 눈엔 예쁜 한혜진 씨”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그 이유에 대해 성시경은 “MBC <라디오스타>에서 최여진 씨가 우리 한혜진 씨를 못 생겼다고 하더라”고 언급했다.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사진
지난 7월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라디오스타)는에서 최여진은 “날 실제로 보는 분들은 기분 나쁠 정도로 ‘아니 화면은 왜 그렇게 나와?’라고 하더라”며 “모델 중에는 내가 제일 예쁘다. 한혜진도 못생겼다”고 말했다.
당시 발언은 상당한 화제가 됐고 이들이 함께 <마녀사냥>에 출연하게 되면서 공개 사과가 이뤄진 것이다.
한혜진도 해당 방송 당시를 회상했다. “방송은 못 봤는데 그 날 밤 12시 30분쯤 전화가 폭발할 뻔했다”며 “방송을 본 지인들이 연락을 엄청 해왔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이런 얘기를 듣고 있던 MC 신동엽의 속내가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머리채 잡고 싸우면 시청률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