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9시경 경기 평택시 서정동의 한 휴게음식점 업주는 전자발찌 부착자 신 아무개 씨(41)와 함께 있던 여종업원의 휴대전화 연락이 끊겼다며 평택보호관찰소에 제보했다.
보호관찰소는 신 씨의 전자발찌 전원이 꺼진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 씨가 살던 다세대주택에 출동해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으나 방안에 전자발찌만 놓여 있었다.
신 씨를 긴급수배한 경찰은 8일 오전 1시 30분경 신 씨와 함께 있던 여종업원이 무사히 부천 모처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신 씨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현재 신 씨는 서울과 경기남부지역 일대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