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강원 평창군에서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동하던 60대가 맞은편에 오던 승용차와 정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후 4시 6분쯤 강원 평창군 후평리 후평삼거리에서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동하던 전아무개 씨(67)가 맞은편에서 오던 문 아무개 씨(여·64)의 승용차와 정면충돌해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SUV운전자 전씨가 벌 알레르기 증상을 보였고 승용차량에 타고 있던 문 씨가 크게 다쳐 항공구조대 헬기가 출동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SUV차량을 운전하고 가던 전 씨가 벌에 쏘여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자 스스로 운전해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맞은편에서 오던 승용차량과 정면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현장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