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식은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지역국회의원, 상공회의소 회장, 원전관련 유관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원전기자재 특성화 산업단지는 부산시의 2010년 원전관련 산업육성 종합계획에 따른 것으로 시는 앞서 2011년 원자력산단개발(주)를 설립한 바 있다.
단지는 사업비 1,390억 원을 투입, 면적 506,238㎡(산업시설 322,640, 공공시설 등 183,598)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18년 준공 예정으로 민간개발형태로 이뤄진다.
부산시와 원자력산단개발(주)는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지금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우수한 품질의 부품·소재를 개발해 주 수요처인 한국수력원자력과 주기기 생산업체인 두산중공업 등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원전기자재 중소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은 물론 부산·울산 등 동남지역 원전관련 기업들이 부품개발 및 판로확대에 대한 다양한 정보교환과 습득으로 입주기업들의 기술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번 원전기자재 특성화 산업단지 조성으로 1,600여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서부산권 지역은 원전기자재 연관산업과 산업인프라(항만, 연구기관)시설이 밀집된 지역으로 원전기자재 산업단지 조성으로 연관 산업과의 동반성장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사업단지 위치도.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