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CNN
10일 외신에 따르면 에볼라바이러스 확산지인 서아프리카 3국(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와 인접한 세네갈, 가나에서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에볼라바이러스가 확산되던 지난 6월 경북도는 새마을봉사단 9명을 세네갈에 파견했으며 현재까지 현지에서 봉사 중이다.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긴급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시기에 경북도가 에볼라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높은 세네갈에 봉사단을 파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거센 지적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 다수 사이에선 “안전불감증에 걸린 소수에 의해 국민 다수가 에볼라바이러스 위험에 빠지게 됐다. 입국을 막아야 한다”, “봉사도 좋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안전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행하는 봉사는 이기적인 것이 아닌가”, “위험하다는데 기어코 가서 국민 안전을 불안에 빠뜨리는 이유는 대체 뭔지 궁금하다”는 내용의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지에 나가있는 새마을세계화재단 직원과 에볼라 의심환자 발생 상황 등에 대한 긴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외교적인 문제로 인해 섣불리 철수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