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총 1천억 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기술혁신 인증기업(INNO-BIZ) 및 벤처 인증기업을 비롯, 산업재산권 등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업체 등 기술신용평가기관(TCB)과 연계한 신용보증서 발급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별 최대 50억 원까지 지원된다.
거래실적 및 담보비율 등 조건에 따라 최대 1.70%의 우대금리가 지원되며, ‘부산벤처기업협회’ 및 ‘이노비즈 협회 부산·울산지회의 추천기업’은 0.1%가 추가 감면된다.
또, 해당 기업 중 창업 후 7년 이내의 중소업체로서 특허권 또는 실용신안권을 보유한 기업, 정부공인기관의 인증 기술을 보유한 기업 및 R&D 기반 창업기업 등 ‘기술형 창업기업’은 이 대출을 통해 한국은행 금융 중개 지원자금과 연계, 2.8% 수준의 저리 자금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BS창조형 혁신기업 대출’을 지원받은 업체들은 투자유치, M&A, 재무, 부동산관리, 법률자문 등 컨설팅 전문기관과 연계한 ‘창조형 혁신기업 전문컨설팅’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박람회 참여기업 추천, 재직 임직원들에 대한 우대금리, 각종 여신·외환 관련 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기술신용평가기관의 기술신용등급 평가서 발급비용을 은행이 부담해 우수한 기술력이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영세 중소기업들은 비용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부산은행 이두호 영업지원본부장은 “이번 ‘BS창조형 혁신기업 대출’ 출시를 비롯해 지역 금융의 창조경제 지원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