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마지막 세월호특별법 합의를 위해 박영선 원내대표가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섰다.
19일 오전 박영선 원내대표는 여의도 모 호텔에서 중진 의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가지며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는 조찬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월호 특별법이 최대의 민생 법안이라는 것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박근혜 대통령도 ‘여야가 합의해 유가족 뜻을 받들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특검 추천위원회 구성 권한은 야당에 주겠다’고 했기 때문에 야당이 절대 물러서선 안 된다는 말씀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중진회의에서는 이견차로 일부 의원의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해당 의원들은 세월호특별법 처리에 최종 합의한 박 원내대표를 비판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회의에서는 이석현 국회부의장과 조정식 사무총장, 원혜영 김성곤 문희상 유인태 김영환 박병석 박지원 박기춘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오전 8시 반에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부대표단과 회의를 하고 10시 반에는 중진 의원들과 만나 의견 수렵 과정을 거쳤다. 오후 12시에는 박 원내대표와 간사단이 만나 최종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