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항 갑문 무사고 3200일..무재해 10배수 달성

[일요신문]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가 인천항 갑문 무사고 3200일을 달성했다.

21일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갑문에서 ‘갑문 무재해 10배수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무재해 15년(5025일)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10배수, 20배수 등 무재해 기록은 무재해를 기록한 시간 또는 기간으로 보통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의 숫자에 따라 일정한 산식에 의해 설정된다. 그 수가 많으면 무재해 배수가 짧아지고 종사자가 적으면 그 반대가 된다.

인천항 갑문 현장의 경우 근무 인력을 감안해 산출한 무재해 1배수가 320일로 2005년 11월 15일부터 시작된 무재해 운동이 20일자로 10배수에 해당하는 3200일이 된 것이란 게 인천항만공사의 설명이다. 

김춘선 사장은 “안전이라는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앞으로도 향후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서 안전시스템 구축과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확고하게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 갑문은 1974년 준공 이후 365일 24시간 운영돼 왔다. 시설노후화에 대비한 체계적인 예방정비와 정기점검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박창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