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영선 원내대표가 세월호특별법에 대한 3자 협의체 구성 여부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
25일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자신이 여당에 제안한 세월호특별법 여·야·유가족 3자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조속한 답변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의원총회에서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오늘까지가 시한이다. 새누리당이 거절하면 강도높은 대여투쟁으로 전환하겠다”고 강경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그는 “3자 협의회 제안은 유가족 대표들과 입장을 조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가족 측은 지난 7월 10일 유가족과 여야가 모인 3자협의체를 구성해 세월호특별법을 논의하자고 정치권에 제안했다. 새누리당은 3자협의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였고, 이후 지난 24일 새정치연합이 다시 한번 새누리당에 3자협의체 구성에 대해 제안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