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2. 15:00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5개 기관 참여하는 ‘유관기관지원협의회’발족
부산시는 정상회의 D-100일을 맞이해 차질 없는 행사 준비와 대내·외 홍보 및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9월 2일 ‘유관기관지원협의회 발족’ 및 ‘D-DAY 홍보탑 제막’ 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9월 2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는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정상회의를 도착에서부터 출국 시까지 모든 분야에서 안전하고 감동적인 행사로 만들기 위해 의전, 경호·경비, CIQ(세관·출입국·검역), 안전·보안, 수송, 의료, 관광 등 행사와 관련된 25개 기관이 참여하는 ‘유관기관지원협의회’가 발족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시와 외교부(준비기획단)가 행사전반에 대한 기본계획 및 준비상황을 설명한 후 참여기관들에게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참여기관 간 상시 정보 공유, 긴급 대응 및 현장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같은 날 오후 4시 시청 1층 로비에서는 ‘유관기관지원협의회’ 관계자 및 지원단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D-DAY 홍보탑 제막식’을 갖고 대시민 홍보 시작과 더불어 철저한 행사준비를 위한 다짐한다.
부산시는 이번 D-100일 행사를 시작으로 ‘범시민지원협의회’ 발족(D-70일), ‘I Love ASEAN 범시민걷기대회’ 개최(D-40일) 등을 통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유도 및 홍보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시 이갑준(안전행정국장)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지원단장은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남은 100일 동안 완벽한 회의장 조성, 다양한 문화·관광프로그램 기획, 범시민적인 손님맞이 등을 철저히 준비해 2005년 APEC정상회의에 이어 또 하나의 감동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 정부가 주최하는 첫 다자 정상회의이자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가장 중요한 외교행사인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의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 아세안 사무총장, 각료, 기업인, 기자단 등 3,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 누리마루 등에서 열린다.
지난 2009년 제주 특별정상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의는 ‘신뢰구축과 행복구현(Building Trust, Bringing Happiness)’이라는 슬로건 아래 특별정상회의, 양자 정상회담, CEO Summit, 각종 문화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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