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회의원 달랑 2명만 참석, ‘생색내기 만남’ 빈축
이날 협의회에는 신기남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이춘석 예결위 간사, 장병완 의원, 김동철 의원, 윤장현 시장, 오형국 행정부시장, 우범기 경제부시장,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비 680억원,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기반 조성 632억원, 초경량 고강성 차체 샤시부품 개발 70억원, 광주 R&D특구 연결도로 개설 60억원 등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내년 9월 개관 예정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운영 관련,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현안 사업비가 정부예산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신기남 위원장은 “광주는 새정치민주연합 차원에서도 특별한 지역이니 만큼 전력을 다해 광주시의 요청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춘석 간사와 김동철 의원도 “앞으로 광주시와 사업별 우선순위 선정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해 긴밀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새정치민주연합과의 협의회를 계기로 현재 중앙부처 및 기재부에서 예산심의 중인 광주시 주요 현안사업들에 대한 국비확보와 국회 계류 중인 문화전당 특별법 개정안의 처리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 지역출신 국회의원 중 달랑 2명만이 참석 한데다 행사시간마저 단축하는 등 당의 텃밭에서 ‘생색내기 만남’만 가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광주시가 내년 국비확보를 위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정작 새정치연합 소속 광주지역 국회의원 7명 가운데 장병완(남구)·김동철 의원(광산갑) 2명만 참석했다.
광주/전남=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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