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호울타리,․보행섬 설치 등
9일 광주시에 따르면 ‘교통사고 잦은 곳’은 동일 지점에서 연간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5건 이상 발생한 곳으로, 전년 교통사고 자료를 바탕으로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현장 상황에 맞춰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6억 원을 투입해 교통사고가 잦은 용봉로와 남구 백운동 동아병원사거리 등 교차로 10곳의 불합리한 기하구조와 안전시설을 개선했다.
주요 개선사항은 △보행자 안전을 위한 방호울타리와 보행섬 설치 △차로 조정, 교차로 면적 축소 등 기하구조 개선 △교통신호기 전방 이설 등 시인성 향상 △횡단보도 위치 조정 △시선유도봉 등 안전시설물 설치 등이다.
한편 시는 지난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165억 원을 투입해 교통사고가 잦은 330곳의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2011년 개선지점에 대한 교통사고를 비교한 결과, 인명피해는 451명에서 300명으로 33.5% 감소하고 발생건수는 260건에서 180건으로 3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광주=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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