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이 서울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관광안내 전시대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일요신문] 한국관광공사와 서울메트로는 개별 외국인 관광객(FIT)의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서울 지하철 역사 15곳에 관광안내 전시대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관광안내 전시대는 명동역, 동대문역, 을지로입구역, 경복궁역 등 외국인이 즐겨 찾는 시내 주요 지하철 역사에 총 16대가 마련됐으며, 이용자의 접근성 및 동선 등을 고려해 교통카드 1회용 발매기나 개찰구 주변에서 운영된다.
전시대에는 숙박, 쇼핑, 이벤트 등 한국관광에 관한 유용한 정보가 담긴 홍보물이 비치되었으며, 공사가 운영 중인 한국관광 오디오가이드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투어가이드’와 24시간 4개 국어(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로 한국관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관광안내전화 1330’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안내 전시대 지하철역 설치가 개별 외국인 관광객에게 여행편의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아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