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역삼동 S 마사지숍에서 중견기업 간부인 이 아무개 씨(43)와 잠시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마사지 업소를 자주 이용하는지.
▲사실 마사지의 경우 팔레스호텔, 라마다르네상스, 프리마호텔이 제일 오래되었고 유명한데 그곳들은 남성전용이라 부부가 같이 갈 수 없다. 마사지를 받다 보니 와이프 생각도 나고 그래서 지금은 와이프랑 정기적으로 이곳에 들리고 있다. 어머님을 모시고 오기도 하고. 식구들과 함께 갈 만한 곳이 마땅히 없었는데 이곳은 같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니 괜찮은 것 같다.
─부인과 함께 다니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
▲한번은 새벽에 술을 먹고 피곤하기도 하고 술도 깰 겸 이곳에 들러서 마사지를 받다가 집에 간 적이 있었다. 그런데 우리 집사람이 의부증이 있어서 다음 달 카드고지서를 보고 이곳을 ‘이상한’ 곳으로 오해를 해서 직접 확인시켜줄 겸 같이 오게 되었다. 그후로는 이따금 함께 들리곤 한다. 여기에 왔다 가면 집에서 대접이 달라지더라.
─마사지가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되는지.
▲골프 친 후에 거래처 분들을 모시고 오곤 하는데 다들 좋아하시더라. 최근에는 회식하는 대신 부하직원들과도 자주 오는 편이다.
구성모 헤이맨투데이.com 대표 heyman@heymantoday.com
와이프가 의심해서 요즘엔 함께 다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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