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영선 원내대표가 오후 탈당 여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17일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께 탈당 여부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이상돈 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하려다 당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박 원내대표는 마음고생을 토로하며 탈당여부를 고민했다.
하지만 박 원내대표는 원로들의 설득에 탈당 의사를 접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박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해 “탈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김원기 전 국회의장, 권노갑 상임고문 등의 ’탈당은 절대 안 된다‘는 만류가 가슴에 매우 와 닿더라’고 박 원내대표가 말했다”고 전했다.
현재 당내에서는 비대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박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을 추인하고 세월호특별법 협상에 노력한 뒤 모든 당직에서 사퇴하는 방법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새정치연합의 새로운 비대위원장으로는 문희상 유인태 박병석 이석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