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이름난 춤꾼인 비보이들이 전북 전주시에서 한판 대결을 펼친다. 다음달 4일 개막하는 제8회 전주비보이 그랑프리 대회를 앞두고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이 열린 17일 관계자들이 대회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북=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전국의 이름난 춤꾼인 비보이들이 전북 전주시에서 한판 대결을 펼친다.
전주시는 제8회 ‘2014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대회가 다음달 4일 오후 1시 부터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국내외 30여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대회는 ‘전주청소년문화의집’에서 길러낸 비보이 ‘라스트포원’의 2005년 독일 세계대회 우승을 계기로 2007년 제1회 개최를 시작, 올해로 8회째를 맞게 됐다.
이 대회는 호남권서 열리는 유일한 비보이 경연대회다.
수상자팀은 우승 상패와 함께 1등 1,000만원, 2등 400만원, 3등 2개팀 각 200만원으로 총 1,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객사와 한옥마을 일원에서 길거리 공연이 열리고 전야제인 다음달 3일 오후 4시부터 중앙살림광장에서 3:3비보이배틀대회 및 DJ 파티가 열린다.
가수 박재범과 유수의 힙합 뮤지션의 앨범에 참여하는 특별공연이 8강전, 4강전, 결승전 까지 함께한다.
또 세계 최고의 비보이Casper(USA)와 Flexum(USA)이 함께하는 비보이 워크샵이 전주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개최된다.
윤재신 체육청소년과장은 “전주에 오면 언제든지 비보이 공연을 볼 수 있고 배울 수 있도록 청소년 문화를 특화 육성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