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온천은 동국여지승람과 세종실록지리지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유학자였던 율곡 이이 선생의 저서인 ‘충보’에서도 덕산 온천수를 효능이 탁월한 약수로 인정받았던 온천이다.
‘천년치유, 덕산온천 힐링으로 날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안전행정부가 주최하고 예산군과 한국온천협회가 주관한다.
축제 첫날에는 ▲온천발전 심포지엄 ▲행복예산 가족한마당 ▲행복예산 바이러스 ▲개막식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어 둘째 날부터는 ▲충남도청 이전 2주년을 기념하는 ‘내포사랑! 예산사랑!’ 자전거 대행진 ▲덕산온천 트로트가요제 ▲버블축구대회 ▲무선조정 모형자동차대회 ▲학생예능 경연대회 ▲주민자치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충남도청 이전 2주년 기념 ‘내포사랑! 예산사랑!’ 자전거 대행진은 행사 둘째 날인 10월 3일이 도청 이전 641일째인 점에 착안해 641명의 자전거 마니아들이 축제장에서 내포신도시까지 자전거 대행진을 펼치게 된다.
이외에도 축제가 열리는 덕산온천 일원에서는 ▲온천수 난장 ▲온천수 워터볼·보트장체험 ▲온천 힐빙체험 ▲온천 족욕체험 ▲온천 트릭아트체험 ▲이동동물원 ▲에어바운스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온천테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덕산에는 상처 입은 학 한 마리가 논 한가운데서 물을 찍어 바르고 3일 만에 날아갔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온천이 유명한 곳”이라며 “이번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를 통해 도민들이 신경통과 같은 육신의 고통은 물론, 세상살이에 지친 마음까지 씻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