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는 다양한 취업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서초 여성인력개발센터(www.itwoman.or.kr)의 경우 직업컨설팅개발실을 설치, 취업을 원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커리어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이 현장체험을 한 뒤 실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여성 일자리 갖기 지원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발전센터 등 직업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을 마친 여성이다.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사회복지 시설 등에서 60일간 인턴으로 근무한 뒤 취업의 기회를 얻게 된다.
인턴 임금은 84만∼120만 원이며 임금의 80%는 서울시가, 20%는 참여업체가 지급한다. 주요 직무 분야는 전산사무보조, 방과 후 교사, 조리, 복지, 건강, 미용, 문화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은 서울시내 4개 여성 발전센터 및 19개 직업 교육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노동부산하고용지원센터(jobcenter.work.go.kr)와 워크넷(work.go.kr)에 이력서를 등록해 두면 취업알선을 받을 수 있다. 여성전문 취업포털 여성워크넷(women.work.go.kr)은 주부들을 위한 취업정보가 한데 모여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임신·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퇴사한 여성근로자라면 노동부의 엄마채용장려금제도를 눈여겨보자. ‘출산 등 이직여성 신규채용장려금(일명 엄마채용장려금)’ 제도는 직장을 그만둔 뒤 3년에서 5년 정도 된 여성을 고용할 경우 사업주에게 처음 6개월 동안은 월 60만원, 그 후 6개월 동안은 월 30만원씩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2000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교육인적자원부의 ‘고학력 경력 단절 여성 커리어 코칭 사업’도 있다. 대전과 충청북도, 전라북도, 부산에 총 5억 원을 지원,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의 직업역량 개발에서 취업 지원까지 통합된 서비스가 제공된다.
부산은 육아나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간호사 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간호대학에서 맞춤형 직업교육을 시킨 뒤 중소병원의 간호사나 18학급 미만 학교의 양호 도우미 인력으로 활용하게 된다.
대전은 이공계 출신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대학 영재교육원에서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해 저소득층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공부방에 우선적으로 수학이나 과학강사로 파견할 방침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번에 선정된 4개 지역에 대해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통해 우수사례를 창출하여, 2008년에는 그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