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는 오는 24일부터 11월말까지 공간 자투리땅을 ‘한뼘 정원’으로 조성하는 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 운동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북구 청년간부회의가 주관이 돼 도심 속 생활주변에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자투리 땅, 쓰레기 투기지역, 가로수 및 인도 주변 등을 쾌적한 녹색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18명으로 구성된 청년간부회의 위원이 3개 팀으로 나눠 현장을 찾아가 장소를 선정하고, 남모르게 꽃, 나무, 채소 등을 심어 주변을 가꿀 계획이다.
또 SNS와 블로그, 홈페이지를 통하여 녹색도시환경에 대한 주민관심을 유도하고 참여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게릴라 가드닝 운동은 ‘총대신 꽃을 들고 싸운다’를 모토로 영국의 리차드 레이놀즈라는 청년이 집 앞의 버려진 화단에 몰래 꽃나무를 심은 일화에서 시작된 것으로 도심속 방치된 공간에 식물을 심거나 꾸미는 마을정원 가꾸기 운동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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