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30대 임산부 A 씨는 21일 오전 4시께 경산의 한 주택에서 남자 아이를 낳았다가 2시간여만에 숨지자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남편이 외출한 상태에서 홀로 아기를 낳았다.
과거에도 집에서 홀로 출산한 경험이 있다는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갑자기 숨을 쉬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검을 의뢰해 사망 경위를 밝힐 계획이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점, 이전에 홀로 출산한 경험이 있는 점, 스스로 신고한 점 등에서 범죄 혐의점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