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소 선정, 사업비 700억 확보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5년도‘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공모에서 선도지구 2개소, 일반지구 9개소 등 총 11개소가 선정돼 사업비 700억원을 확보했다. 내년도에 기본 설계 등을 위해 61억원의 국가예산도 지원받게 됐다.
선도지구에 고창군 흥덕면, 임실군 임실읍이 선정돼 지구당 80억원이 지원된다.
일반지구에선 군산 중동, 익산 황등면, 진안 성수면, 무주 안성면, 장수 번암면, 임실 청웅면, 순창 동계면, 고창 해리면, 부안 계화면이 선정돼 지구당 60억원이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사업 평가 전에 전문가를 활용한 자체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철저하게 대비한 결과, 전국 78개(10개 시도) 신규지구 중 약 14%인 11개 지구가 선정됐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 2012년 6개소, 2013년에 7개소, 2014년에 8개소가 각각 선정된 바 있다.
도는 이를 계기로 기존의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로 개편키로 했다.
기존의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도로개설 등 기반시설중심으로 추진돼 실질적인 농촌지역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내년부터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로 개편하여 추진, 지역의 특색을 살린 소프트웨어 사업의 강화로 주민 역 량을 높이고, 배후지역의 경제‧문화‧복지‧공동체 거점을 육성하게 된다.
아울러 지역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하는 아트타운(Art-Town) 개념을 농촌중심지 사업에 도입하여 민선 6기 핵심 공약인 “삼락농정”을 뒷받침하는 농촌 생활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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