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란주점 초특가 서비스는 대부분 ‘2차’에 초점을 맞춰 속전속결로 이뤄진다. | ||
―왜 이 일을 하게 됐나.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일단은 돈이 가장 큰 이유다.
―무조건 2차를 나간다는 게 부담스럽지 않나.
▲나 같은 경우는 하루에 두세 테이블만 뛰기 때문에 크게 부담스럽진 않다. 좀 피곤하긴 해도 일하는 시간에 비해 돈을 많이 벌 수 있으니까.
―이 업소를 찾는 손님들은 주로 어떤 이들인가.
▲대부분은 직장인들인데 요즘엔 방학이라서 그런지 대학생들도 꽤 온다. 대학생들은 추가로 양주를 주문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직장인들은 대부분 양주를 처음부터 주문하는 편이다.
―술값이 한 사람당 10만 원이면 업주와 아가씨들은 수입을 어떻게 나누나.
▲7 대 3으로 나누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좀 드물고 대부분 6 대 4나 5 대 5로 나눈다. 주대로 나가는 돈이 거의 없어서 업주는 거기서 이윤을 맞추는 것 같다.
―단란주점에서 일하는 아가씨들은 주로 어떤 이들인가.
▲그런 건 이야기를 서로 잘 안 해서 모르겠다. 눈치로 보기엔 ‘전문적인’ 언니들도 꽤 있는 것 같다.
구성모 heymantoday.com 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