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계획은 전북의 대표산업 육성의 발전 비전 및 목표, 산업별 발전 로드맵과 세부 실행전략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지원과 제도개선 등을 포함하고 있는 명실 공히 향후 5년간 전북의 핵심산업 육성전략을 담은 중장기 종합계획이다.
[일요신문] 전북도는 2018년까지 달성할 중장기 계획인 산업발전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북도는 이날 경남 창원시에서 전북을 비롯 14개 시ㆍ도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차 지역경제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전북 지역산업발전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전북 지역산업발전계획(2014~2018)은 향후 5년간 전북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산업 육성전략을 담은 최초의 중장기 계획이다.
지난해 10월부터 11개월 간 도내외 산학연관 전문가와 중앙컨설팅 3회, 조정회의 3회, 지역설명회 등을 거쳐 마련됐다.
이 발전계획은 전북의 대표산업 육성의 발전 비전 및 목표, 산업별 발전 로드맵과 세부 실행전략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지원과 제도개선 등을 포함하고 있는 명실 공히 향후 5년간 전북의 핵심산업 육성전략을 담은 중장기 종합계획이다.
전북도는 ‘지역대표산업의 고도화, 탄소·농생명산업을 연계한 융합산업생태계 조성’을 지역산업의 비전으로, 1만 8천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대표산업으로 자동차․기계, 식품 등 기존 전략산업의 고도화, 농생명허브, 새만금 활성화, 탄소산업 등 민선6기 핵심정책과 연계한 신성장동력산업 발굴 및 육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하여 다양한 산업군을 선정했다.
주력산업인 기계부품 , 건강기능식품, 경량소재성형, 해양설비기자재, 복합섬유소재 등을 지역경제를 견인할 간판산업으로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친환경자동차, 바이오활성소재, 에너지변환‧저장부품 등 협력산업은 시·도간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화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해 융합기술 개발 또는 신시장을 창출한다.
주얼리, 기능성제품개발(천마,홍삼,오미자)커피, 등 지역연고(전통)산업은 도내 시·군 주도의 특색 있는 자원과 기술을 활용하여 체감형 일자리 및 지역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도는 전북의 산업육성 차별화 전략으로 농생명 융합분야를 특화한 농생명 허브 조성, 전주를 중심으로 한 탄소복합부품 집적단지 조성, 자동차 탄소산업벨트 등 4대 전략기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지역산업발전계획은 앞으로 5년간의 산업육성 정책의 토대로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인 지역산업진흥계획을 통해 추진한다. 전북도는 이 기간 동안 총 1,083억원 규모 (2015년도 256억원 )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