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신규 공직자재산등록...송하진 전북지사 2억 줄어 12억여원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신고 대상자인 자치단체장(10명)과 도의원(26명) 등 36명 가운데 최고의 재력가는 박우정 고창군수로, 총87억234만원을 등록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전북을 넘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중에서도 최고 재력가에 등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단체장 중 그 다음 재력가로는 박 군수에 이어 박성일 완주군수가 3억9천482만원을 신고했고 김종규 부안군수가 3억2천51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김승수 전주시장(-1억42만원), 이항로 진안군수(-1억6천838만원), 황정수 무주군수(-9천471만원), 심민 임실군수(-3천307만원) 등은 부채가 오히려 더 많다고 신고했다.
전북도의원 가운데 최훈열의원(부안1)은 68억 6081만원을 신고해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장명식(고창 2)의원 62억5천934만원, 이학수(정읍 2) 의원 17억6천807만원, 이해숙(전주 5) 11억4천298만원 순이었다.
재등록 대상인 송하진 전북지사는 취임일인 7월1일 기준으로 12억5천982만원을 신고해 올 3월초 퇴직 당시 신고했던 14억9천139만원보다 2억3천157만원이 줄어들었다.
기초의원 중에서는 고석원 군산시의원이 38억9천149만원으로 가장 많이 신고했다. 이어 이성재 임실군의원 32억5천761만원, 이복형 정읍시의원 29억1천57만원, 김주현 익산시의원 26억6천741만원, 최낙삼 정읍시의원 23억4천622만원 순이었다.
신규 신고대상 기초의원 104명 가운데 10억 이상의 자산가는 30명에 달했고 부채가 5천만원 이하가 4명, 1억원 이상은 2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
한전 전주이설 항의민원 거짓답변·강압적 대응 파문
온라인 기사 ( 2021.10.18 22:06 )
-
백신패스 시행 후 목포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 65.7%…백신패스 한계 드러내
온라인 기사 ( 2022.01.12 23:45 )
-
임실군 비료생산업 등록·관리부실…환경오염 원인 제공
온라인 기사 ( 2022.01.20 1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