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발달장애인․가족 대상… 장애인․가족 중심 복지정책 수립
광주시는 증장애인, 발달장애인․ 가족 대상으로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민관합동 실태조사’와 ‘발달장애인 및 가족 민관합동 실태조사’를 각각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장애인 복지의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 중심의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민관합동 실태조사’는 맞춤형 서비스 발굴 등을 통해 최중증 독거 장애인의 화재 사망사고와 같은 사회적 문제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1~2급 등록 장애인 중 표본추출한 1000명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2인1조로 오는 6일부터 11월21일까지 조사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면접조사로 실시한다.
주요 조사 내용은 △복지서비스와 활동지원서비스 이용 실태 △광주시 복지서비스 만족도 △사회적 차별 경험 등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및 가족 민관합동 실태조사’는 광주지역 발달장애인 복지단체와 함께 발달장애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11월14일까지 실시된다.
실태조사는 발달장애인 부모들로 구성된 민간조사원이 가구별로 방문해 주로 보호자(주 양육자)를 중점으로 면접조사한다.
주요 조사 내용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일상생활 지원정도 △보호자의 우울증 정도 △가구 소득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 이용 실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는 민관이 함께 조사하는 만큼 다른 조사보다 장애인 당사자 중심으로 이뤄지게 된다”며 “조사결과는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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