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율사가 산문을 연 음력 9월 9일을 기념해 매년 개최
통도사 개산대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산문을 연 날인 음력 9월 9일을 기념해 해마다 열리는 것으로, 올해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개최된다.
주요행사로 10월 한 달 간 통도사 경내에 전시되는 ‘국화장엄’과 1일 부도전에서 자장율사와 60여분 고승들의 부도탑에 차를 올리는 ‘부도헌 다례’, 같은 날 오후 박물관에서 ‘영주부석사 괘불탱(보물 제1562호) 특별전’ 등이 마련된다.
통도사 개산일인 10월 2일은 성보박물관에 보관된 괘불을 대웅전 앞 괘불대까지 옮기는 의식인 ‘괘불이운’과 부처님 앞에 차와 향을 올리는 ‘괘불헌공’이 진행되며, 이어 설법전에서 ‘개산대재 법요식’이 봉행된다.
법요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윤영석 국회의원 및 한옥문 양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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