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1~3기 로스쿨 출신 검사 119명의 출신 대학과 로스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로스쿨 출신 검사는 31명, 연세대(16명)와 고려대·성균관대·한양대(이상 각 10명)가 검사를 두 자릿수 배출했다.
특히 출신 학부에서 SKY대 출신이 두드러진다. 서울대 출신 검사가 51명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연세대·고려대를 포함하면 로스쿨 출신 검사 전체의 77%였다.
이는 같은 기간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가 된 365명 중 SKY대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인 64%(235명)보다 13%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상위 6개 대학 학부 출신들이 88%를 싹쓸이하면서 1명이라도 검사를 배출한 대학은 16곳에 불과했다.
한편 전국 25곳 로스쿨 중 1명 이상 검사를 배출한 로스쿨은 20곳이다. 지역별로 서울 지역 로스쿨이 압도적이었다. 서울의 로스쿨 11곳이 검사를 95명 배출해 전체 8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 중에서는 충남대가 6명, 부산대가 5명 순으로 서울 지역 로스쿨 못지않게 검사를 많이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