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울산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사회적 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해 ‘2014년 하반기 국내외 지식 재산권 출원 비용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선행기술조사 △국내지식재산권(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출원 비용 지원 △해외특허 출원 비용 지원 등이다.
기업이 보유한 유사기술을 검색하는 선행기술조사는 소요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권의 출원 비용을 지원해주는 국내지식재산권 출원 비용 지원 사업은 특허 100만 원, 실용신안 50만 원, 상표 25만 원, 디자인 35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해외특허 출원 비용 지원 사업은 기업이 해외에 지식재산권의 권리화를 위해 특허출원을 하는 경우 소요되는 출원료, 번역료, 심사청구료, 대리인 비용 등 출원 비용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PCT국제단계(300만원 이내), PCT 국내단계와 개별국 특허출원(700만 원 이내)을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지역은 타 도시에 비해 급속한 출원 증가율을 보인 반면 중소기업의 지재권 출원 비중이 1.3%(13년도 기준)로 전국 지자체 중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IP(지식재산)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IP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별 IP보유량을 늘리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해 하반기 추가 지원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산시와 특허청이 주관하고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가 수행하는 하반기 국내·해외출원비용 지원사업 신청 대상은 울산지역 중소벤처기업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울산지식재산센터 누리집(ripc.org/ulsan)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