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김치명인에 ‘복분자 효소 수삼 백보쌈 김치’를 선보인 박혜란씨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최상심씨,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윤경미씨가 각각 차지했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올해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김치명인에 ‘복분자 효소 수삼 백보쌈 김치’를 선보인 박혜란씨가 선정됐다.
광주시는 지난 5일 중외공원 김치마스터 파빌리온에서 열린 ‘김치명인 콘테스트’에서 전국 김치 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박혜란(52)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6일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파김치를 만든 최상심(51)씨,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황칠단호박 백김치를 선보인 윤경미(47)씨가 각각 차지했다.
심사에 참여한 관계자는 “해마다 경연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참가자들이 전통 김치만을 고집하지 않고 새로운 맛을 찾아내려는 노력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김치명인 콘테스트’는 전국 음식콘테스트로는 유일하게 대통령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명인 콘테스트는 최종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가 본선에 앞서 배추김치를 담가 일정 기간 숙성시킨 후 본선 심사 때 이를 평가받는 과정을 거친다.
김치명인은 다음해 김치축제 기간에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해외축제 등에도 참가하게 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